제주 여행 많이 가시는데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맛집 투어죠.
산지의 맛을 느끼기 위해 찾아간 맛집에서 알고 보니 외국산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어떨까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추석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식자재 원산지 표시 위반 및 부정 식품 유통 행위 등에 관한 특별단속을 통해 10곳을 적발했습니다.
이 중 원산지 표시 위반 5건과 식품위생법 위반 1건은 입건해 조사 중인데요.
원산지 미표시 4건은 시에 통보, 행정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유명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해온 식품과 식자재 원산지를 속인 2개 업체도 이번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식품과 식자재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했지만 실제로는 외국산을 사용한 것입니다.
업체들은 배달앱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이 중 1곳은 공공배달앱 '먹깨비'에도 등록된 업체였는데요.
이 밖에도 배달음식점 업체가 이용하는 배달형 공유주방을 사용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소스들을 보관 및 사용한 업체도 적발돼 입건된 상태입니다.
(화면 출처 : 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