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 연휴 사회적 약자의 반려견을 위탁 보호하는 '우리동네 펫위탁소' 26곳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2022년부터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반려견을 위탁 보호하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반려묘로 확대해 위탁돌봄을 최대 20일까지 무료로 지원합니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16개 자치구에 26곳이 있으며 동물위탁관리업 영업 등록을 한 전문 위탁업체에서 동물의 특성에 맞춰 위탁관리를 제공합니다.
이용을 원하면 보조사업자인 ㈔한국다문화사회연구소에 사전 문의한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시가 지정한 위탁관리업체에 직접 방문하면 됩니다.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합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통해 경제적인 부담으로 반려동물을 위탁하기 어려웠던 사회적 약자가 마음 편히 외출할 수 있고 반려동물에게도 적절한 보호·관리를 제공함으로써 동물복지를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