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부모는 신의 재림이라며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오른손과 왼손에 각각 7개의 손가락이, 오른발과 왼발에는 각각 6개의 발가락이 있었습니다.
선천적으로 다지증을 앓는 것일뿐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지증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병원의 의사인 BS.소니 박사는 "유전적인 이상일뿐 아이는 매우 건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아기의 부모를 포함한 가족들은 손가락 14개, 발가락 12개를 가진 아기가 태어나자 '돌라가르 데비(Dholagarh Devi)의 재림'이라며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돌라가르 데비는 아기가 태어난 지역의 한 사원에서 모시는 신으로 여러 개 팔을 가진 소녀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아기의 외삼촌은 "우리 가족은 이 아기가 돌라가르 데비가 사람의 모습으로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손가락 14개, 발가락 20개를 가진 인도의 1살짜리 남자 아이가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육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다지증은 합지증과 함께 가장 흔한 손과 발의 선천성 기형으로 백인과 흑인의 경우 신생아 10만 명 중 약 10명에게 나타나고 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이나 몽고족은 이보다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플래, 헤럴드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