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성
프로축구 광주의 엄지성이 K리그1 2023 28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엄지성은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수원을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려 광주의 4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엄지성은 2대 0으로 앞선 후반 1분 아사니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건넨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어 5분 뒤에는 정호연이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올 시즌 4호 골이자 멀티 골을 작성했습니다.
6위에서 3위로 단번에 뛰어오른 광주는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뽑히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의 경기가 선정됐습니다.
서울이 전반 9분 만에 일류첸코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전 울산이 주민규의 멀티 골로 역전했고, 경기 종료 직전 서울 윌리안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28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엄지성, 주민규, 대구 고재현이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 미드필더로는 윌리안, 대구 벨톨라, 광주 이희균, 아사니가 뽑혔습니다.
수비수는 전북 페트라섹, 인천 오반석, 광주 안영규가 자리를 꿰찼습니다.
인천 김동헌은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됐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