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선두를 달리는 김천 상무가 득점 선두 조영욱의 시즌 13호 골을 앞세워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김천은 오늘(26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8라운드 충남아산과 홈 경기에서 4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16승 3무 7패, 승점 51을 쌓은 김천은 2위 부산 아이파크(13승 8무 5패·승점 47)와 승점 4점 차이를 유지했습니다.
전반 이준석과 최병찬의 득점으로 2대 0으로 앞선 김천은 후반 1분에 조영욱이 쐐기골을 터트려 확실한 승기를 잡았습니다.
강현묵이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찔러준 공을 조영욱이 받자마자 왼발 중거리포로 연결했습니다.
시즌 13호 골로, 득점 2위 글레이손(경남), 발디비아(전남), 루이스(김포)와 격차를 2골 차로 벌렸습니다.
김천은 후반 7분 김재우가 한 골을 더 넣어 4골 차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2위 부산은 김포FC와 원정 경기에서 2대 0으로 끌려가다 내리 3골을 넣어 역전승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