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태국 현지에서 음란 방송한 20대 유튜버 구속 기소

태국 현지에서 음란 방송한 20대 유튜버 구속 기소
태국 현지에서 여성들과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방송한 20대 한국인 유튜버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최나영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죄로 27살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올해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태국 현지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 등과 유사 성행위 등을 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후원금 1천13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업 유튜버인 A 씨는 동남아 여행과 관련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A 씨는 태국 현지에 머무르며 5차례에 걸쳐 음란 행위가 담긴 유튜브 방송을 생중계했습니다.

A 씨가 사용한 실시간 방송 송출 시스템은 청소년들도 연령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중계 이후에는 다시 보기 링크를 삭제해 현재는 전부 삭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 수사를 착수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현지 영사관의 협조를 받아 A 씨의 자진 입국을 종용했습니다.

경찰은 8일 인천공항에서 입국하는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직접적 신체 노출 없이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성'이 인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또 A 씨가 해당 방송을 통해 번 돈 1천1백30만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