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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소옆경2' 공승연, "모두를 살리기 위한 손호준의 희생, 그것이 이 죽음의 진실"

소옆경

손호준의 희생이 큰 울림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에서는 봉도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경찰은 봉도진의 시신에서 방화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부검을 신청했다. 이에 윤홍은 봉도진의 죽음 앞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해 부검을 시작했다.

안구가 소실된 봉도진의 시신을 확인한 윤홍은 그가 사망 직전까지 눈을 감지 않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한 봉도진의 위에서부터 식도까지 성분 미상의 결정체들이 발견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윤홍은 "사망하면 내장 기관도 멈춘다. 식도에서 멈춘 것은 사망 직전에 체내로 들어간 것이다"라며 미상의 결정체에 대한 성분 분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의식 불명이던 송설은 의식이 돌아왔고, 봉도진의 소식에 슬퍼했다. 그리고 그는 봉도진의 유서를 보고 눈물을 쏟아냈다. 봉도진은 "설아 네가 이 편지를 읽는 순간이 온다면 난 그 순간 네가 내 옆에 없었단 사실 하나만으로도 안도하고 있을 거야"라며 끝까지 송설을 걱정했던 것.

봉도진의 체내에 있던 미상의 결정체는 모두 양초로 드러났다. 이에 윤홍은 "체내 유입 경위는 부검만으로 특정 불가하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진호개는 "사망 직전 그게 왜 봉도진 몸에 들어간 것인지 그걸 찾아야 사건이 해결되겠네요"라고 말했다.

윤홍과 송설, 봉안나는 각각 나름의 추리를 하며 봉도진이 사망하게 된 상황을 추리했고, 그 과정에서 방화범이 방화 시간을 조절하기 위해 양초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리고 송설은 그런 상황에서 봉도진은 더 큰 불을 막기 위해 양초를 껐고, 또한 증거를 지키기 위해 사망 직전 산소 공급 장치를 스스로 벗고 양초를 삼켰다는 사실을 알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봉도진은 발화 시점이 조작되었다는 걸 알려주고자 가장 안전한 곳인 자신의 몸 안에 증거를 남겼던 것이다. 이에 송설은 "이 사고는 타살도 사고사도 아냐. 모두를 살리기 위한 한 소방관의 희생, 그게 이 죽음의 진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송설에게 전달된 봉도진의 반지는 봉도진의 마음을 알고 있던 진호개가 전달한 것으로 밝혀져 이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연쇄방화범과 마주쳐 위기에 처한 송설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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