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김영호, 권익위원장 김홍일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9일)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국민권익위원장 후보에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통일부 장관과 권익위원장 등 장관급 후보 2명과 차관 12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김 실장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정치 통일정책분야 전문가로 원칙 있는 대북 정책과 일관성 있는 통일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법 이론에 해박하고 실무경험 풍부한 정통 법조인으로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 통해 부패방지 및 청렴주관 기관으로서 국민권익위의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책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체부 2차관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용인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기획재정부 2차관은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조성경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가 임명됐습니다.

통일부 차관으로는 문승현 주태국대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한훈 통계청장, 환경부 차관에는 임상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성희 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국토교통부 1차관과 2차관에는 각각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과 백원국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박성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은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오기웅 기조실장이 내부 승진 임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