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일)은 경기도 광주시에서 퇴촌 토마토 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로세로 각각 10m의 풀장에서 아이와 부모들이 온몸으로 토마토를 즐깁니다.
토마토를 밟고, 엉덩이로 뭉개고, 던지고, 슬라이딩을 하면서 신나게 놉니다.
경품이 걸린 황금 토마토를 찾는 게임이지만, 토마토 풀장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물론 경품까지 타면 기쁨은 몇 배가 됩니다.
[이거의/하남시 망월동 : 저도 생각지도 않았고, 원래 자원봉사 개념으로 왔었는데 체험 한 번 해보려고 들어왔다가 우연하지 않게 1등을 하게 되어 가지고, 금 반돈 받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정말.]
퇴촌 토마토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간 취소됐다가, 올해 4년 만에 열렸습니다.
퇴촌 토마토의 품질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농민들은 오랜만에 열린 축제가 너무 반갑습니다.
[안인상/광주시 퇴촌면 토마토 재배 농민 : 벌로 수정을 다 시키고, 미생물 농법으로 토양을 해서 재배하기 때문에 토마토가 상당히 맛이 좋고 또 알이 꽉 차서 소비자들이 상당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토마토 축제를 수도권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방세환/광주시장 : 수도권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하면서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축제 기간 사흘 동안 모두 23만 명이 축제 장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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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분당구 백현동 카페 문화거리를 '특화거리'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특화거리 지정은 모란시장 내 '백년기름' 골목, 청계산 '옛골마을' 상권 지정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