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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을지로위 · 건설노동자 1000명 "건폭 탄압 대신 대화하라"

민주 을지로위 · 건설노동자 1000명 "건폭 탄압 대신 대화하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오늘(25일) 건설 노동자들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탄압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또 건설 산업 혁신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 설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박주민·우원식·조오섭·진성준ㆍ남인순 의원 등은 오늘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건설노조 조합원 1000여 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을지로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우리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중 20% 가까운 분들이 종사하는 건설 노동자들을 한낱 지지율 상승의 도구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타당하고 정당한가"라고 물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지금이라도 정부는 불합리하고 비인권적인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하라"며 "건설산업을 올바르게 세울 수 있는 사회적 대화협의체를 당장 만들어야 하고 최근 비극적 사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분명하게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청춘을 바쳐 일했던 일터의 노동자들이 건폭으로 매도돼 탄압받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장옥기 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은 "'건폭몰이'로 중학생 쌍둥이 아버지이자 남편이고 착하기만 했던 양회동 지사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몸에 불을 붙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국회가 건설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양회동법' 입법을 논의해 달라고도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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