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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채한도 협상 세 번째 백악관 대좌…바이든 "진전 낙관"

미 부채한도 협상 세 번째 백악관 대좌…바이든 "진전 낙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세 번째로 만났습니다.

미국 정부가 추산하는 채무 불이행 시작일인 6월 1일을 딱 열흘 남겨놓은 시점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초당적 합의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우리가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데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전날 생산적 통화를 했다고 밝히며 "우리는 국가 채무가 너무 많다는 점에 동의했으며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오늘이 끝나기 전에 공통점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9일과 16일 백악관에서 만나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호주 등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의회와 협상을 위해 전날 귀국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의회가 이달 중으로 부채한도를 높이지 않을 경우 이르면 다음 달 1일 연방정부 채무 불이행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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