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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 김남국 게이트 시선 돌리려 '반일' 집회"

국민의힘 "민주, 김남국 게이트 시선 돌리려 '반일' 집회"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어제(20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저지를 위한 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국민적 비난의 눈을 돌리겠다는 목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집회에서 '헛소리' 운운하며 감정적 언어를 쏟아내고 '정부가 야당의 발목을 잡는다'는 희대의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도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가 국면 전환용 장외집회 연설까지 하면서 이토록 '김남국 일병 구하기'에 매달리는 이유가 도대체 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서울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 스스로 쓸모없고 위험한 물질이라고 생각해서 바다에 가져다 버리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 주요 7개국(G7)의 공동성명에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독립적 검증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가운데 "야당만이 근거 없는 공포감 조성으로 선전·선동에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오늘 논평에서 "광우병·사드 때처럼 또다시 괴담을 퍼트리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도 오늘 SNS에 "'일본 정부도 위험한 물질이라 생각해서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이 대표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성 의원은 "아무리 깨끗한 물이어도 재활용한 물이거나 조금이라도 정서상 꺼려지는 물이면 우리는 마시지 않는다"며 "하수처리수와 공업용 폐수처리수를 우리가 마시거나 수영장 물로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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