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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세사기 피해자들 "분양사기도 있어…구제 사각지대 여전"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들 "분양사기도 있어…구제 사각지대 여전"
▲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 기자회견

공사가 중단된 인천 미추홀구의 주상복합건물 입주 예정자들이 "분양 전세사기 피해는 정부의 특별법에서 구제되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는 오늘(3일) 인천지법 앞에서 건축업자 남 모 씨의 2차 공판을 앞두고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사기 피해자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분양사기 피해자 대표 A 씨는 "남 씨 일당에게 전세 사기뿐 아니라 분양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도 많다"며 "정부 피해 구제방안의 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초 지난해 4월 준공 예정이던 해당 주상복합의 피해자들은 가구당 3~4천만 원씩 계약금으로 남 씨의 건설사에 지급했지만, 지난 7월 공사 중단 이후 아직까지 입주를 못한 상황입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 씨 일당 전원 구속 수사와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촉구하면서 피해자 65명의 엄벌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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