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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서 하차한 택시 승객, 뒤차에 치여 숨져

호남고속도로서 하차한 택시 승객, 뒤차에 치여 숨져
택시 승객이 고속도로에서 내려 걸어가다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에 따르면 어젯(9일)밤 9시 20분쯤 호남고속도로 광주 방면 주암IC 근처에서 50대 A 씨가 달리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였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 고속도로에서 하차했고 이후 100m가량 걸어가다 사고를 당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나기 전 택시 운전기사가 "승객에게 폭행당하고 있다"고 신고한 점을 미뤄 A 씨가 다툼 끝에 택시에서 내린 것으로 보고 택시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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