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전통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각종 행사에 동물을 동원하는 것은 학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인도에서 이런 대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거대한 코끼리 한 마리가 출연 준비를 마쳤습니다.
무게 800kg, 철제 프레임과 고무 코팅으로 만들어진 높이 3.3m의 로봇 코끼리입니다.
생긴 것만 비슷한 게 아니라 눈코입까지 전기 장치로 섬세하게 움직이는데요.
신의 동상을 나르는 의식에 쓰려고 인도의 한 사원이 준비한 겁니다.
이 로봇은 '동물을 인도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이란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 인도'가 기증했는데요.
사원 관계자는 예민해진 코끼리를 관리하려고 총기류를 구입하는 등 많은 비용을 들였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며 다른 사원도 대체하는 걸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L MALAYALALI, DNAIndiaNews, Prasanth 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