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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청담동 술자리 날의 알리바이 제시하면 될 일"…'더탐사' 강진구 대표 구속 여부는?

오늘(22일) 오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시민언론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강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취재기자의 취재 활동을 이유로 구속까지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청담동 술자리'는 아직까지 허위 사실로 확인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7월 19일, 20일 어디에 있었는지 알리바이만 제시했다면 마무리될 수 있었던 사건"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강 대표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어디에 있었는지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더탐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장관이 윤 대통령·김앤장 변호사 30명 등과 함께 청담동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더탐사' 기자에게 퇴근하는 한 장관을 자동차로 미행하도록 하고, 11월엔 한 장관 자택에 가서 초인종을 누르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주거침입 혐의로 강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 사유와 필요성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습니다.

강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장희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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