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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최고 외야수' 선정 이정후 "부담 안 돼…평소처럼 플레이할 것"

'WBC 최고 외야수' 선정 이정후 "부담 안 돼…평소처럼 플레이할 것"
최근 MLB닷컴은 2023 WBC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면서 외야수 부문에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 무키 베츠와 함께 이정후를 꼽았습니다.

이정후는 오늘(15일) 대표팀 숙소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결연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는 "(외신의 관심이)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며 "그냥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 긴장을 최대한 줄이고 평소 모습처럼 플레이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WBC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것에 관해 "대회를 마친 뒤 나온 평가가 아니지 않나"라며 "국가별로 배분하다 보니 그런 평가를 한 것 같다.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후는 '대회가 끝난 뒤 포지션별 올스타에 선정되고 싶은 마음은 없나'라는 질문에 "그저 호주전만 생각하고 있을 뿐"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한국은 다음 달 9일 일본 도쿄에서 WBC 본선 1라운드 첫 경기 호주전을 치릅니다.

많은 팬들의 관심에 집중된 일본전에 대한 질문에서도 이정후는 "(일본전보다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며 "첫 경기를 잘 치러야 다음 경기가 있다. 일단 호주전만 생각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날 이정후를 비롯한 야구대표팀 28명은 대표팀 숙소에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WBC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은 내일부터 전지훈련 장소인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전지훈련에 나섭니다.

MLB에서 뛰는 김하성, 에드먼은 팀 스프링캠프에 참여했다가 3월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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