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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에서 압도'한 LG, 원정에서 SK 제압

'속공에서 압도'한 LG, 원정에서 SK 제압
▲ 레이업하는 이관희

프로농구 창원 LG가 '속공의 팀' 서울 SK를 속공에서 압도하며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LG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SK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4대 84로 이겼습니다.

27승 14패가 된 LG는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에 이은 2위를 지켰고 최근 8경기 7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며 3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7패)와 격차도 3경기로 벌렸습니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SK(23승 17패)는 3위에서 한 계단 밀려 다시 4위가 됐고 5위 고양 캐롯(21승 19패)과 격차도 2경기로 줄었습니다.

LG는 속공 득점에서 14대 3으로 압도했는데, 이관희가 20점을 올리며 '빠른 농구'에 앞장섰고 팀 내 최다 24점을 올린 마레이도 20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준용이 왼쪽 발뒤꿈치 통증으로 나서지 못한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37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주축 이승현에 이어 간판스타 허웅까지 부상으로 빠진 KCC는 라건아의 분전에도 원정에서 수원 kt에 86대 73으로 졌습니다.

17승 22패가 된 KCC는 kt(18승 23패)에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내주며 7위로 떨어졌습니다.

라건아가 28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하윤기와 양홍석이 나란히 20점씩 올린 kt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라건아 외 KCC에서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습니다.

반면 kt에서는 정성우도 외곽에서 18점을 올렸고 재로드 존스도 11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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