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토트넘 FA컵 16강 상대는 셰필드…5부 렉섬 돌풍은 중단

토트넘 FA컵 16강 상대는 셰필드…5부 렉섬 돌풍은 중단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의 잉글랜드 FA컵 16강전 상대가 2부리그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결정됐습니다.

셰필드는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FA컵 32강전 재경기에서 5부팀인 렉섬을 3대 1로 물리치고 16강전에 진출했습니다.

다음 달 2일 예쩡된 5라운드에서 셰필드는 토트넘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격돌합니다.

토트넘은 지난달 말 열린 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멀티 골에 힘입어 2부 팀인 프레스턴을 3대 0으로 물리치고 16강전에 올랐습니다.

셰필드와 렉섬은 앞서 4라운드에서 3대 3으로 맞서며 재경기를 앞둔 가운데 5라운드 상대가 토트넘으로 정해졌는데, 결국 셰필드가 재경기 승리로 토트넘과 맞붙게 됐습니다.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소유한 팀으로 주목을 받은 렉섬의 도전은 4라운드에서 멈췄습니다.

1864년 창단돼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팀인 렉섬은 레이놀즈가 2020년 동료 배우 롭 매컬헤니와 함께 인수한 팀입니다.

지난해 11월엔 리그 경기 중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 해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당시 세리머니를 주도한 렉섬의 미드필더 엘리엇 리는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내 친구 톰 로키어가 웨일스 대표팀에서 토트넘의 벤 데이비스와 함께 뛰었다. 데이비스에게 손흥민이 렉섬 팬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FA컵에서 3라운드에서 2부리그 팀인 코번트리 시티를 격파한 렉섬은 4라운드에서 셰필드마저 꺾었다면 손흥민과 상대 팀 선수로 만날 수 있었으나 재경기 패배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