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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형제 돕겠다" 윤 대통령, 구조인력 급파 추진

"튀르키예 형제 돕겠다" 윤 대통령, 구조인력 급파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7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 인력 급파 및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협력해 튀르키예 측이 추가 지원을 필요로 할 경우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별도의 트위터 글에서도 "한국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우리는 튀르키예 형제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일대 건물 (사진=튀르키예 관영 아나돌루 통신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정부는 긴급구호대 급파를 위한 조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 긴급구호대 파견을 위한 선발대 3명이 현지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해외에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려면 관계부처와 법인·단체의 장,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 의결을 거쳐야 해서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진도 7.8의 대형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4천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와 1만 8천 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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