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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김민선, 동계U대회 여자 500m 우승…한국 첫 2관왕

빙속여제 김민선, 동계U대회 여자 500m 우승…한국 첫 2관왕
빙속여제 김민선이 제31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민선은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 5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지난 16일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자신의 주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고 있는 김민선은 이날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15조 인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최고 기록인 10초 60에 주파했습니다.

그는 첫 곡선주로부터 함께 뛴 이나가와 구루미(일본)를 멀찌감치 따돌렸고, 이후 단독 레이스에 가까운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날 기록은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36초 970)과 비교하면 크게 뒤지지만, 공기저항이 큰 야외 링크에서 뛰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수한 성적입니다.

김민선은 1천분의 1초를 다투는 빙속 최단 거리 종목에서 2위 구마가이 모에(일본·39초 41)를 무려 0.88초 차로 앞섰습니다.

이날 뛴 32명의 선수 중 38초대를 끊은 선수는 김민선이 유일하고 40초 안에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도 두 명뿐입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채은은 40초 0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진=국제대학스포츠연맹 트위터 계정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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