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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25∼32위전으로 밀려

한국 남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25∼32위전으로 밀려
▲ 아이슬란드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한국 김연빈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홀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늘(17일)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아이슬란드에 25대 38로 졌습니다.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마친 한국은 각 조 3위까지 주어지는 결선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각 조 최하위가 모여서 진행하는 25∼32위전(프레지던츠컵)으로 밀려났습니다.

A∼C조 4위인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프레지던츠컵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한국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박세웅(SK)의 득점으로 이번 대회 첫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상대에 6골을 연달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전반을 13대 19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점수 차가 더 벌어져 결국 13골 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강전구와 김연빈(이상 두산)이 나란히 4골씩 넣으며 분전했습니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상대 뛰는 핸드볼을 잡지 못해 예상 밖으로 큰 점수 차가 났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스웨덴과 폴란드가 공동 개최하며 조별리그를 스웨덴에서 진행한 한국은 장소를 폴란드로 옮겨 하위 순위 전을 이어갑니다.

한국의 다음 경기 일정은 18일 우루과이전입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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