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늘(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후반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앞세워 포츠머스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 대회에서 최근 3시즌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1990-1991시즌 이후 32년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해리 케인, 브리안 힐과 '삼각편대'를 구성한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나섰습니다.
전반 45분, 오른발로 감아 찬 슛은 크게 휘어졌지만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4분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에메르송 로얄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결승골은 후반 5분에 나왔습니다.
케인이 세세뇽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강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