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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도움 1개, PK 유도' 활약…울버햄튼 카라바오 8강행

황희찬 '도움 1개, PK 유도' 활약…울버햄튼 카라바오 8강행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튼의 복귀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추가골 도움까지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질링엄(4부 리그)에 2대0으로 완승했습니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2골 모두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황희찬이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 골지역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하자 상대 수비수 체예 알렉산더가 그를 잡아챘습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가 후반 32분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후에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던 황희찬은 후반 46분 왼쪽을 돌파하다가 컷백을 건네 라얀 아이트누리의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도움 1개를 추가한 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를 도움 2개로 늘렸습니다.

앞서 기록한 1개의 도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올렸는데,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황희찬은 무려 4달여 만에 두 번째 공격포인트를 신고했습니다.

황희찬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끄는 2-1 역전 결승골을 책임졌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7.1점의 평점을 부여했는데 선발 출전한 선수들까지 포함해도 팀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입니다.

울버햄튼은 오는 27일 에버튼을 상대로 EPL 17라운드를 치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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