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9일)밤 강변북로에서 가수 겸 배우 이루 씨가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밤사이 대구와 경북 경산 등에선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동호대교 인근 구리 방향 강변북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를 낸 사람은 '이루'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가수 겸 배우 조성현 씨.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씨는 크게 다치진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귀가한 조 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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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음이 울리고 거센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6시간 반 만에 잡혔지만 컨테이너 7개 동을 완전히 태웠습니다.
[백승호/목격자 : 다 타고 있었어요, 그냥. 전체가 다 그렇게 되고 있어서….]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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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위로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컴퓨터 제조공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컨테이너 1개 동과 안에 있던 컴퓨터 부품이 불에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