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일 이상민 해임안 본회의 표결…예산안은 15일 처리하기로

내일 이상민 해임안 본회의 표결…예산안은 15일 처리하기로
국회가 내일(11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상정해 표결 처리하고,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내년도 예산안은 추가 협상을 거쳐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저녁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뒤 여야가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3분의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는 만큼 원내 과반인 169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내일 오전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참석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초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을 가지고 와야 본회의를 열겠단 입장이었던 김 의장은 "해임건의안 표결 시한이 있기 때문에 내일 부득이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오는 15일 열기로 한 데 대해서는 "예산안이 국민께 약속드린 시한에 처리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야가 합의해서 충실한 예산안을 만들어야만 현재의 어려운 민생경제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는 15일까지 여야가 합의된 예산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현재 상정된 정부 예산안이나 다른 수정안을 가지고 표결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