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4일)밤, 한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첫 번째 경기가 있었죠.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0대 0, 값진 무승부를 거두며 남미 악몽을 떨쳐냈습니다. 기사 보시죠.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월드컵 본선에 10번 출전했는데요, 그 중 8번 남미와 북중미 팀을 만났고, 2무 6패에 그치며 유독 남미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제 상대한 우루과이는 우리나라에겐 저승사자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 6패로 열세였고요,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는 우루과이와 2번을 만났는데 모두 패했습니다.
하지만 4년 동안 벤투 감독 체제로 한결같이 준비해온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어젯밤 대등한 경기를 펼쳐 보였죠?
경기 전날 양 팀 감독은 '상대방의 약점보다는 우리 팀의 강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양 팀 모두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방이 잘하는 것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살얼음판을 걷는 경기가 지속됐습니다.
우리 대표팀, 정말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