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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월드컵 첫날 치맥 해야하는데…'배달 대란' 예고

오는 24일 밤이 되면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립니다.

치킨에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응원하려고 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배달 라이더 노조가 이날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라이더 유니온과 배달 플랫폼 노조로 이뤄진 쿠팡이츠 공동교섭단은 오는 24일 집중 파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섭단은 기본 배달료 인상을 포함해서 거리 할증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날은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있는 날이죠.

통상 월드컵 같은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지는 날에는 배달앱 주문량이 2배가량 증가한다고 하는데,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에도 온라인 음식 배달액은 전년 대비 70% 폭증했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월드컵 경기 날은 배달앱 가릴 것 없이 주문이 폭증하는 날인데 파업 얘기가 들리니 벌써부터 불안하다고 얘기하는데요, 하지만 상당수 배달기사들은 '최근 배달기사 수익이 급감해 대목에 파업에 동참할 기사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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