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상자와 가족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지원센터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본부장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소속으로 만들어지며, 사망자 장례와 구호금 지급, 심리치료 상담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하게 됩니다.
정부는 오는 7일에 대통령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고 112·119 등 긴급구조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다중 인파 관리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오늘(4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56명, 부상자 191명 등 모두 3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156명 가운데 아직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이들은 내국인 1명과 외국인 19명으로 모두 20명입니다.
부상자 191명 가운데 158명은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고 나머지 33명은 여전히 입원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