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전 10시 10분쯤 경북 봉화군의 한 광산 갱도 안에서 광석 더미가 무너지면서 70대 광부 A 씨가 매몰돼 숨지고 다른 광부 B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광부는 지하 50m 갱도 안에서 채석 작업을 하다가 미끄러지면서 5m가량 아래 구덩이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락 직후 B 씨는 구조됐지만, A 씨는 광석 더미가 무너지면서 매몰됐다가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인 오후 4시 반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