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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타석'에 접근하는 박건우 · 문성주, 타격왕 경쟁 확대

'규정 타석'에 접근하는 박건우 · 문성주, 타격왕 경쟁 확대
▲ NC 다이노스 박건우

NC 다이노스 박건우와 LG 트윈스 문성주가 규정 타석 진입을 위해 속도를 내면서 타격왕 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습니다.

오늘(23일) 현재 프로야구 2022 KBO리그 타격 1위는 타율 0.344를 기록 중인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입니다.

은퇴를 앞두고 정교함을 뽐내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0.333으로 2위, 지난해 타격 1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0.330으로 3위를 달립니다.

'300타석 이상'으로 시야를 넓히면 순위가 바뀝니다.

박건우가 0.351, 문성주가 0.350으로 피렐라보다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건우와 문성주는 아직 규정 타석(팀 경기 수X3.1)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둘은 남은 시즌 다치지 않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다면 충분히 규정 타석을 채울 수 있습니다.

315번 타석에 선 문성주는 규정 타석에 10타석(LG 규정 타석은 325), 304타석에 선 박건우는 18타석(NC 규정 타석은 322) 부족합니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KBO리그의 시즌 규정 타석은 446개입니다.

문성주는 남은 39경기에서 평균 3.36타석, 박건우는 40경기에서 평균 3.55타석을 채우면 규정 타석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박건우와 문성주 모두 개인 첫 타격왕에 도전합니다.

청소년대표 출신인 박건우는 2009년 두산 베어스에 2차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입단해 2016년부터 규정 타석을 채우는 주전 외야수가 됐습니다.

2017년에는 타율 0.366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

당시 타격왕은 0.370을 올린 김선빈(KIA 타이거즈)이 차지했습니다.

박건우는 개인 통산 타율 0.328로 3천 타석을 채운 선수 중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6년 100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건우는 왼쪽 허벅지 부상 탓에 6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42일 동안 전열에서 이탈했습니다.

그러나 복귀 후 타율 0.382(102타수 39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이며 타격왕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LG 트윈스 문성주

문성주는 아직 규정 타석을 채운 적이 없습니다.

2018년 2차 10라운드 전체 97순위로 LG에 입단한 그는 일찌감치 군 복무를 했고, 지난해 팀에 복귀했습니다.

정교한 타격을 무기로 LG 외야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은 문성주는 7·8월 타율 0.372(121타수 45안타)로 활약하며 타격왕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타격왕 경쟁은 9월에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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