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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3일) 아침 8시 반쯤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 군남댐 하류변 수풀에서 지나가던 야영객이 한 여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나이대 등을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의에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이 담긴 배지를 착용한 것으로 미뤄 북한 주민인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내국인과의 유전자(DNA) 대조 결과에서도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이 나오면 통일부를 통해 북한 측에 시신을 인도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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