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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만 7,360명…내일 방역 대응책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7천여 명으로 62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BA.5의 검출률은 35%까지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내일(13일) 방역 대응책을 발표합니다.

첫 소식, 한성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7천360명 나왔습니다.

지난 5월 11일 4만 3천여 명 이후 62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 1.05에서 지난주 1.4로 높아져 확산세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의 검출률도 한 주 만에 28%에서 35%로 올랐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선 지난주 70%를 넘겼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해외 유입 확진자의 BA.5형 변이 검출률 급증에 따라 확진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4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7명이었습니다.

정부는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를 8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내일은 재확산에 대비할 새로운 방역 대책과 유행 예측 상황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어제 첫 회의를 열고 현재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인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더 늘릴지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달부터 1만 명 규모의 코로나 항체 양성률 조사에 착수합니다.

무작위로 선정된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안내문과 설명서를 보낸 뒤 동의하면 검체 수집과 분석을 진행합니다.

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 또는 미감염자 규모 등을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의 접촉자 49명에 대한 감시는 추가 감염 없이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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