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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10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 복귀…이승우는 불발

손준호, 10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 복귀…이승우는 불발
▲ 2019 동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팀 선수들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손준호가 10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에 복귀한 가운데 최근 K리그 무대에서 뜨거운 골 감각을 자랑한 이승우는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26명을 발표했습니다.

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A매치 기간이 아닐 때 열려 이번 대표팀은 국내파 위주로 꾸려졌습니다.

외국 클럽에 속한 선수는 손준호와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의 수비수 권경원 정도입니다.

특히 손준호는 지난해 9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포항 스틸러스의 고영준, FC서울의 이상민과 강성진, 김천상무의 김주성, 수원FC의 이기혁은 처음으로 벤투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즌 K리그에 데뷔,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발탁 가능성이 거론되던 이승우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더운 날씨에 8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만큼 선수들의 체력 회복에 각별히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벤투 감독은 "새롭게 뽑힌 선수들은 최근 K리그에서 눈여겨봤던 선수들"이라며 "이들이 대표팀에서 훈련하는 기간이 짧아 아쉽지만, 대표팀이 추구하는 전술과 철학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03년 시작해 2019년까지 총 8차례 열린 E-1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총 5차례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은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한 뒤 바로 출국하며, 20일 중국, 24일 홍콩, 27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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