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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자와 동행추진단' 신설…시민협력국 폐지

서울시, '약자와 동행추진단' 신설…시민협력국 폐지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이 내세우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을 추진할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주택공급 부서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박원순 전 시장 때 생긴 시민협력국과 남북협력추진단은 폐지하거나 규모를 줄일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오늘 새 조직개편안을 공개하며, "사회적 약자 지원 컨트롤타워인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을 시장 직속 정규조직으로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저소득층·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별 지원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각 실·본부·국에 흩어져 있는 관련 기능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서울시는 또 오 시장 역점 사업인 '신속통합기획' 전담부서를 팀에서 과 단위로 강화해 도시계획국에 '신속통합기획과'를 신설하고, 모아주택·상생주택·청년주택 공급기능을 통합한 '전략주택공급과'도 새로 만들 예정입니다.

반면, 박 전 시장 때 만들어진 국 단위 조직 남북협력추진단은 과 단위로 축소해 행정국 산하 '남북협력과'로 개편하고, 시민협력국은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11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14일 서울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큰 반대 없이 가결되면, 행정기구 및 정원규칙 개정을 거쳐 8월 중순 이후 시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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