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스텔스 전투기, 현무미사일 등 우리 군 최고의 공격무기와 첨단 미사일 방어체계를 통합 운용하는 합동 전략사령부를 2024년까지 창설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합참의 핵·WMD(대량살상무기) 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육해공군의 비대칭 전략자산과 부대들을 통합해 대북 방어력과 공격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육해공군에서 전략자산과 부대들을 분리해 2024년까지 합동 전략사령부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군 전략사령부 등 외국 사례도 분석 중"이라며 "육해공 전략자산들을 가장 기민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사령부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략사령부에 편제되는 부대와 무기체계는 공군 17전투비행단의 F-35A 스텔스 전투기,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의 탄도와 순항 현무미사일, 해군 잠수함사령부의 3천 톤급 잠수함,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의 천궁-2와 패트리엇, 공군 우주센터의 위성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 전략사령부는 합동참모본부 예하에 설치되며 합참의장의 지휘를 받게 됩니다.
전략사령부 사령관은 3성 또는 4성 장군이 맡을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