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는 오늘(15일) 일본 정기국회 회기 마감을 계기로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지난 10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함께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지만,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는 산케이신문 보도에 대해 "정상회담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도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일본 언론에서 나토 정상회의 계기 한일정상회담을 안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에 "글쎄 뭐 외교 문제가 아직 정해지기 전에 확인해드리기는 조금 어렵다"면서 "확정된 건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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