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이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최지만은 오늘(13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미네소타와 벌인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습니다.
이날 최지만은 결승타도 쳤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0대 0이던 3회 2사 3루, 상대 선발 콜 샌즈의 시속 137km 체인지업을 받아쳐 투수 쪽 강습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 사이 3루 주자 브렛 필립스가 홈을 밟았습니다.
최지만은 5월 30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11경기째로 늘렸고,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출발한 타점 행진도 4경기째 이어갔습니다.
5회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7회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쳐 멀티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최지만의 올 시즌 9번째 멀티 히트입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82로 올랐습니다.
5월 타율 0.193로 부진했던 그는 6월 들어 타율 0.343로 활약하며 5월 22일 0.250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0.284로 끌어 올렸습니다.
이날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 속에 6대 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