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BTS는 없지만"…美 백악관, 가시지 않은 'BTS 여운'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백악관에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죠.

행사는 끝났지만 백악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현지시간 31일, 방탄소년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아시아계 증오범죄 문제에 대해 논의했죠.

그에 앞서 대변인 정례브리핑에도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하루가 지난 현지시간 1일, 브리핑장에서는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이 언급됐습니다.

이날 카린 장 피에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BTS는 없지만, KJP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자신의 이름 영문 첫 글자를 BTS 식으로 부른 겁니다.

또 어디선가 휴대전화 벨이 울리자 대변인은 '그거 BTS'냐고 농담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BTS가 등장했던 브리핑장에는 평소의 3배에 달하는 취재진이 참석했고, 유튜브 생중계 채널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가 30만 명 넘게 몰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