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9일)부터 6월 1일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은 오늘 새벽부터 숨 가쁜 선거운동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1지방선거를 맞아 전국 2천3백여 개 선거구에 출마한 7천6백여 명의 후보들이 오늘 새벽 0시부터 13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나란히 수도권 격전지인 인천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심판이 아닌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이재명/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우리가 선거에 참여만 하면, 주변 사람들 포기하지 않게 하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는 국가 재도약의 계기라며 새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분열과 갈등,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화합과 통합으로 미래를 열어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날짜가 바뀌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새벽 0시, 사당역에서 귀가하는 경기도민과 퇴근길 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오전에는 수원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군포의 택배 물류센터를 첫 선거운동 장소로 고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성남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에서 새벽 0시 군자차량기지를 찾은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강북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광진구에서 안심보안관 동행 점검에 나선 뒤 서울 서부권 공략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