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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강욱 '성희롱 발언' 관련 윤리심판원 직권조사 결정

민주당, 최강욱 '성희롱 발언' 관련 윤리심판원 직권조사 결정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최강욱 의원이 온라인 회의에서 동료 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중앙당 윤리심판원 차원의 공식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비대위 대변인은 오늘(9일)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강욱 의원의 법사위 온라인 회의 당시 발언 건과 관련해 당규 제7호 윤리심판원 규정 제22조 1항에 근거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를 명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본 건과 관련해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논란이 된 해당 발언까지 포함해 당의 공식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2차 가해가 있었는지 여부, 관련해 보좌진들의 말 맞추기 시도가 있었는지까지 포함해 조사를 진행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사를 통해 2차 가해 또는, 사건 은폐 시도 등의 정황이 확인되면 징계도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 대변인은 "여러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속한 조사, 판단을 요청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28일 민주당 법사위원들끼리 가진 온라인 회의에서 최강욱 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성적 행위를 지칭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관련 사실이 알려지자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당 윤리심판원에 최 의원의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요청과, 후속 절차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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