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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중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 단 '2.7%'

[경제 365]

집값이 크게 뛰면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전국 광역시도 중위소득 가구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2017년 58.7에서 지난해 44.6%로 하락했습니다.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중위소득 가구의 순자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을 받았을 때 해당 지역의 아파트 중 살 수 있는 비율을 계산한 겁니다.

특히 서울이 2017년 16.5에서 지난해 2.7%로 뚝 떨어졌고 경기와 인천도 20% 포인트 넘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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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값은 전주보다 9.3원 내린 리터당 1천967.8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휘발유 값은 연초부터 10주 연속 오르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지난달 말부터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경유 값도 전주 대비 3원 내린 리터당 1천899.6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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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특란 한 판의 평균 판매 가격이 7천1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3% 상승해 8개월 만에 다시 7천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 값이 급등하면서 사료 값까지 오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수입 농축산물 가격도 오름세로, 지난 3월 농축수산물 수입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32.4, 전달보다 5.9% 상승한 119.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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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체감하는 제조업 경기가 일곱 달 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76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제조업 업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는 102였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어선 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입니다.

서베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달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걸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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