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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평양 송화거리 준공식 참여…테이프 끊어

北 김정은, 평양 송화거리 준공식 참여…테이프 끊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어제(11일) 평양 송신·송화지구의 송화거리 준공식에 참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리일환 당 선전선동비서, 김영환 평양시당 책임비서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군 관련 인물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별도 발언을 하지 않은 채 준공식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열광의 환호에 답례하시며 새 거리, 새집의 주인이 된 근로자들을 따뜻이 축복해주시였다"고 밝혔습니다.

준공사를 맡은 김덕훈 총리는 "인민이 바라고 기다리는 일은 하늘이 무너져도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불같은 신조로 줄기차게 솟아오른 위대한 사랑의 기념비가 송화지구의 선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신·송화지구는 평양 동남부 주택지구로 북한이 '5년간 해마다 평양 1만호 주택 건설'을 목표로 가장 먼저 개발한 곳입니다.

송화거리는 송신다리부터 송화 원형교차로까지 구간을 뜻합니다.

최고층 건물은 80층짜리 주택입니다.

통신은 "불과 1년 사이에 1만 세대의 특색 있는 대건축군을 일떠세우는 경이적인 기적"이 창조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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