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에서 홀로 살던 3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한 달여 만에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보름 넘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척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39살 A 씨를 찾아냈습니다.
시신 부패 상태와 휴대전화 사용 흔적을 봤을 때 A 씨가 사망한 건 한 달 전쯤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이 병사로 보인다는 국과수 소견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