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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세계선수권 위해 출국…복귀한 심석희 참가

쇼트트랙 대표팀, 세계선수권 위해 출국…복귀한 심석희 참가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3일 오후 캐나다 몬트리올로 출국했습니다.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몬트리올에서 개최됩니다.

애초 지난달 열리려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 정세로 인해 이달로 미뤄졌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로 올림픽 다음으로 중요한 대회입니다.

한국 여자 대표팀에선 심석희(서울시청),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이상 개인전-단체전 출전),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이상 단체전 출전)이 출전합니다.

남자 대표팀은 이준서(한국체대),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이상 개인전-단체전 출전), 박인욱(대전체육회), 한승수(이상 단체전 출전)가 나섭니다.

대표팀은 현재 최강의 전력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한 멤버 중 일부가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베이징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간판' 황대헌(강원도청), '부상 투혼'으로 남자 계주 은메달 획득에 앞장섰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유빈(연세대)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남자부 6, 7위에 올랐던 박인욱과 한승수, 여자부 7위 박지윤이 출전하게 됐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로 베이징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심석희는 징계 기간이 끝나 이번 대회에 참가합니다.

심석희는 어두운 표정으로 이날 동료와 함께 출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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