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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경기지사 출마 선언…"이재명, 시흥 국회의원 출마해야"

조정식, 경기지사 출마 선언…"이재명, 시흥 국회의원 출마해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이재명의 가치와 철학, 성과와 업적을 계승해 경기도를 '정치 1번지', '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28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을 무시하고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지키겠다. 민주당과 이재명 지키기가 걸린 경기도지사 사수를 꼭 이뤄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윤석열 검찰공화국은 이재명 (전) 후보를 포함한 반대 세력을 핍박하고 국민의 입과 귀를 틀어막고 진실을 가릴 것"이라면서 자신이 그 독주를 막을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경기도의 3대 목표로 ▲ 경제수도 경기 ▲ 정의로운 경기 ▲ 행복한 경기를 꼽으면서 코로나19와 양극화 극복을 위한 '경기도민 회복 지원 프로젝트'를 비롯한 7대 비전을 공약했습니다.

조 의원은 출마 선언 직후 기자들을 만나 자신이 민주당 후보가 돼 "4월 30일 이전에 의원직을 사퇴하게 되면 동시 보궐선거가 진행되는데,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시흥을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마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고문이 시흥을에 출마하면 "(이번 지방선거가) 경기도지사 선거뿐 아니라 수도권 선거의 쌍끌이 선거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시흥을에서 내리 5선을 한 조 의원은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18년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 인수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번 대선 경선에서는 이 전 지사 측 '열린캠프' 총괄본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지사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오늘 회견에는 정성호, 김경협, 김병욱 의원 등 20여 명의 현역 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이 배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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