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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치원 · 초등생 고위험군만 백신 '적극 권고'"

교육부 "유치원 · 초등생 고위험군만 백신 '적극 권고'"
오는 31일부터 5세-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만, 교육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게만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고위험군이 아닌 어린이들은 자율 접종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아 기초접종 대상은 생일이 지난 2017년생 미취학 아동부터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 초등학교 6학년까지 모두 307만 명에 이릅니다.

다만,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어린이 중 고위험군이 아니면 접종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2차 접종을 마친 지 3개월이 지난 만 12~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도 시행되는데, 역시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는 경우엔 3차 접종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고위험군이 아닌 어린이에 대해 '적극 권고'가 아닌 '자율' 접종을 결정한 것은 청소년 방역 패스 추진 등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 권고 과정에서 빚어진 논란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소년 접종률은 꾸준히 올라서 2차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80%를 넘어섰으며, 중학생인 13세-15세의 접종률도 1차 76.2%, 2차 72.4%로 나타났습니다.

류혜숙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4월 이전에 정점이 올 것으로 예상돼 소아 접종은 정상 등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기보다는 학생들 건강을 위한 것이고, 기저질환 있는 고위험군 학생들을 먼저 맞추자는 생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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