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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4일 만에 경기 나선 가스공사 잡고 1위 확정 매직넘버 '3'

SK, 24일 만에 경기 나선 가스공사 잡고 1위 확정 매직넘버 '3'
▲ SK 안영준의 슛

프로농구 선두 서울 SK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24일 만에 경기에 나선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물리치고 정규리그 1위 확정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SK는 오늘(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가스공사를 97대 86으로 꺾었습니다.

9일 울산 현대모비스에 덜미를 잡혀 2연승에서 멈췄던 SK는 이번 시즌 앞선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잡았던 가스공사와의 마지막 대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36승 10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8경기를 남긴 SK는 3경기를 덜 치른 2위 수원 kt(28승 15패)와 6.5경기 차로, 정규리그 1위 확정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습니다.

2월 15일 삼성과의 경기 이후 모처럼 치른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은 한국가스공사는 18승 25패를 기록, 8위로 밀렸습니다.

6위 원주 DB(20승 25패)와는 1경기 차가 됐습니다.

초반엔 한국가스공사가 전현우와 이대헌의 외곽포를 포함해 오랜 실전 공백이 무색한 슛 감각을 뽐내며 12대 0으로 앞서 나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SK는 이후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9점을 몰아넣은 이현석의 활약을 앞세워 21대 16으로 역전하며 1쿼터를 마쳤습니다.

2쿼터 초반 안영준의 연속 3점포로 29대 19,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든 SK는 10점 안팎의 우위를 이어가다 전반을 마쳤을 땐 42대 33으로 리드 했습니다.

3쿼터에는 안영준(11점)과 최준용(10점)이 21점을 합작한 덕에 SK가 75대 59로 한 발 더 도망갔습니다.

4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는 홍경기와 이대헌 등의 득점이 이어지며 71대 80로 추격했지만, 리온 윌리엄스가 골 밑에서 존재감을 발산하며 SK는 5분 56초를 남기고 84대 7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습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선 안양 KGC인삼공사가 최하위 삼성을 100대 80으로 제압했습니다.

3연승을 수확한 인삼공사는 25승 18패로 4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5위 고양 오리온(21승 22패)과 4경기 차로 벌리고, 3위 현대모비스(28승 19패)는 1경기 차로 뒤쫓았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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