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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유도스타 빌로디드 "폭발 소리에 눈떠…러시아, 전쟁 멈추길"

우크라이나 유도스타 빌로디드 "폭발 소리에 눈떠…러시아, 전쟁 멈추길"
우크라이나의 여자 유도 스타 다리아 빌로디드(21)가 폭발 소리에 잠을 깼다며 러시아에 전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빌로디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오늘 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폭발 소리를 들으며 새벽 6시에 눈을 떴다"며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그저 매우 무섭고 불안할 뿐"이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난 조국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우리를 향해 포탄을 날리기 시작했다. 전쟁이 시작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빌로디드는 "최근까지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며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왜 무고한 사람들의 삶을 짓밟는가. 전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우리는 살고 싶다"고 절규했습니다.

빌로디드는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세계 최고의 유도 스타입니다.

만 17세의 나이에 참가한 2018년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빌로디드는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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