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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포옹…흑인 여성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우승한 에린 잭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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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3일) 베이징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에린 잭슨 선수가 랭킹 1위다운 '폭풍질주'를 선보이며 미국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에린 잭슨은 역사적인 레이스를 마친 뒤, 팀 동료 브리트니 보와 진한 포옹을 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동료의 축하를 받는 건 흔한 일이지만, 잭슨과 보의 포옹은 특별했는데요. 보는 지난 1월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는데, 3위로 탈락한 잭슨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양보했기 때문입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난 두 선수의 따뜻한 이야기 스포츠머그에서 담았습니다.

(구성·편집: 박진형 / 영상취재: 이찬수 / 제작: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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